백업 뇌로 첫 PUSH

바로 어제 (3월 3일 금요일 아침 9시) 첫 웹 프로젝트를 끝낸 후,

정신없이 밀린 잠을 자고 일어난 오늘

 

알 수 없는 회의감에 휩싸였다.

 

이게 진짜로 내가 한 결과물이 맞나 ?

 

 

나는 과연 처음부터 이 웹 페이지를 다시 만들어 낼 수 있을까 ?

 

내가 42서울에 들어간 후 첫 c 코드를 작성한 이후부터,

지금까지 배워온 것들이 전부 내 것이 되었을까 ?

 

여태까지 기술 블로그가 왜 필요해 ? 그냥 내가 배운 것들, 내 뇌에 저장 해 놓고 있으면 되지.

라고 생각하고 달려왔지만,

내가 여태까지 뭘 했는지 나조차 제대로 알 수 없게 되버렸다.

 

늦었다,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뭐 별 수 있나 ?

지금이라도 시작해야지.

 

백업 뇌,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!